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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마라톤대회

2025년03월16일08:00

회비납부계좌:카카오뱅크

3333-29-1876683

예금주-김헌성

대회참가납부계좌:국민은행

502901-01-364136

예금주-남재우



마라톤교실
무엇이 균형잡힌 식사인가?

우리는 흔히들 잘먹어야 한다.
꼬박 세끼를 챙겨 먹는다.
밥이 최고의 보약(補藥)이다.
등등 식사의 중요성에 관한 표현을 아주 다양하고 실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식사가 삶의 원천이요! 모든 것의 시작이요, 그것 때문에 살아간다고 해도 그리 큰 과장은 아닌 듯 싶다.

물론 처해 있는 위치나 직업, 사는 목적이야 나름대로 철학이 있고 자부심이 대단한 것만은 서로 존중해야 하며, 또한 존중받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를 할 것이다.

생명을 영위하기 위한 단순한 식사개념을 차치하고서라도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인 개념의 "밥그릇싸움""철밥통""제 밥그릇 챙기기" 등로 대변되는 즉 권한이나 권력, 상대적 우월감을 나타낼 수 있는 지위등에 관한 표현도 포괄적으로 보면 식사개념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상대적 박탈감이 팽배해지면 혼란과 갈등이 빚어지고 각 규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조직간에 세력다툼은 끊이질 않고, 건강한 사회로 가기 위한 나름대로의 정화기능이 작동되긴 하지만 그에 따른 직,간접적인 기회손실비용이 적지 않음이 우리들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것처럼 우리 몸을 움직이는데도 갈등과 번민없이 잘 가동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각자의 의무이요, 도리임을 먼저 강조해 두고 싶다.

우리 몸은 올바르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40여 가지 이상의 영양소들을 필요로 하는데,
"균형적인 식사의 개념"은 다양한 음식을 적절하게 먹음으로써 신체 각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신진대사(Metabolism)를 조절하며,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영양을 섭취 또는 습득하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건강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모든 필수 영양의 일일섭취권장량(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과 적절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식사는 필수영양소와 적절한 에너지를 요구하지만 그 비율은 삶의 방식에 따라 다르며 또한 남녀, 체중과도 많은 연관관계가 있다.
성장기 아동과 노인이 다르며, 임신부나 젖을 먹이는 엄마와 사춘기의 소녀 또한 서로의 필요량이 다르며 아주 다양한 요구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개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은 다른 영양소와 영양량을 요구하는데 장거리선수와 단거리 선수가 다르고,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의 그것 또한 현저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체중을 늘리고자하는 사람과 반대로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의 영양요구량은 상대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임은 상식적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정도이다.
또한 질병과 질환에 따라서도 식이요법의 처방과 실행도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생활환경, 경제활동, 음식물의 습득과정 또한 영양소의 섭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세월의 흐름에 따른 욕구수준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주는대로 먹었다" 가 거의 현실에 가까울 것이다. 영양의 균형이나 다양한 영양소의 구성을 논하기에는 우리의 식생활 환경이 풍요롭지 못했고, 또한 여건이 성숙되지 못한 것도 그 원인이 된다.

마라톤은 어떠한가? 대단히 많은 에너지, 영양소를 필요로 하고 또 끊임없이 지속적인 공급을 강력이 요구하는 운동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냥 무작정 열심히 뛰어왔다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제는 과거를 돌아다 보고, 앞으로는 무엇을 먹으며, 어떻게 먹으며, 얼마만큼 먹느냐, 언제 먹을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마라톤 건강하게 오래 달리기 위해서 ......... 황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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