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육상경기연맹-노원육상연합회

훈련시간 소식
>
동절기 프로그램에 따라 11월부터 일요일 훈련은 오전8시 진행합니다====신입 회원 환영합니다===
회원:
434
새 글:
0
등록일:
2013.05.01
오늘:
72
어제:
136
전체:
509,795

2025년 서울 마라톤대회

2025년03월16일08:00

회비납부계좌:카카오뱅크

3333-29-1876683

예금주-김헌성

대회참가납부계좌:국민은행

502901-01-364136

예금주-남재우



마라톤교실
마라톤 지도자들은 종종 이런 농담을 한다.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법은 간단하다.
하루 50km씩 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되 선수의 부상만 없으면 된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사실이다. 부상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다면 기량은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다. 결국 마라톤은 부상과의 싸움인 셈이다.

부상이 오면 오랜 기간 훈련을 멈춰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선수 생활을 중도 포기할 수도 있다.

!!! 고관절 유연성 키우면 부상 줄어 !!!

부상 방지는 일반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날씨가 추워질수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날씨가 덥고 기온차가 심하지 않은 곳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적지만,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한 후에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무작정 열심히 뛰기만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릎이나 허리, 발목 등에 부상을 입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겨울철에는 목욕탕을 이용해 자주 몸을 풀어주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달리는 도중에도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발을 삐끗해 다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동작의 밸런스 유지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몸 상태를 체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뛰다가 조금이라도 허리나 무릎, 발목 등에서 통증의 기미가 보이면 즉시 체크해야 한다. 당장 훈련하고 뛰는 것보다 몸 상태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라톤클럽이나 스포츠센터, 병원 등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제주 한민족체육대회에 참가한 함봉실 등 북한 여자 선수들의 훈련 모습 중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걷는데 걸음마다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올렸다. 무릎을 끌어올리는 방식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번갈아 했다. 이런 식으로 50∼100m를 걷는데 보통 훈련 전후에 이를 5회씩 반복했다.

지난 8월 말 파리 세계육상선수권 때 아베라 등 에티오피아 선수들도 이와 똑같은 자세의 스트레칭 보강운동을 유난히 자주하는 것을 봤다.

이게 바로 ‘고관절 보조운동’이다. 고관절은 골반(허리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깔때기 모양의 골격)과 대퇴골(엉덩이뼈)을 잇는 관절이다. 팔로 치면 어깨 관절에 해당한다. 엉덩이 이하의 하체와 상체를 연결하는 부위인 것이다.

고관절이 유연해지면 달릴 때 자연히 무릎이 높이 올라가고 보폭이 늘어나게 된다. 부상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 거꾸로 고관절이 좋지 않으면 달리는 자세가 부자연스러워 오랫동안 뛸 수 없다. 하체는 하체대로 놀고 상체는 상체대로 노는 식으로 힘의 분배가 안 돼 지구력과 스피드에 모두 부담이 되는 것이다. 20km까지는 힘을 바탕으로 잘 달리다가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다면 고관절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마라톤에서의 유연성은 바로 이 고관절의 유연성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고관절 체조는 마라톤뿐 아니라 대부분의 육상선수들에게 일반화돼 있고 축구, 농구 등 각종 구기 종목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추세다. 세계 정상급의 북한 여자 마라톤 선수들과 아베라 등 톱 마라토너들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고관절 보조운동을 많이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고관절 체조의 생활화를 권하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동아마라톤 꿈의 sub3 달성 846명 최다. 황기철 2006-03-17 2343
34 중랑천변 거리 강번석 2006-01-07 3685
33 대회 1주일전부터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황기철 2006-01-01 4640
32 35km 마라톤벽 이렇게 극복하자 황기철 2005-12-28 3762
31 마라톤후 알콜의 영향 노육련 사랑 2005-09-14 2977
30 [지창영 칼럼] 땀 많이 흘리면 허리디스크 조심 포커스마라톤 2005-06-29 2748
29 @ 이곳을 모르면 마라토너가 아니다 황기철 2005-05-12 2697
28 ** sub3 할려면 5km를 19분에 달려라 황기철 2005-05-11 12475
» ** 유연성 떨어지면 부상 달고산다 황기철 2005-05-01 2346
26 ** 마라톤 어떻게 먹어야 할것인가? 황기철 2005-05-01 2404
25 자세 나쁘면 풀코스 완주 못한다 포커스마라톤 2005-04-22 2763
24 # 위아,, 직장 마라톤 전국최고 황기철 2005-02-25 2593
23 [방선희 칼럼] 대회 4주전에는 훈련량 70% 줄여라 포커스마라톤 2004-12-22 2621
22 고수 6인이 제안하는 7가지 동계 훈련방법 포커스마라톤 2004-12-20 4024
21 [방선희 칼럼] 스피드 끌어올리는 3가지 인터벌훈련 포커스마라톤 2004-12-02 4418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pyright 2024 노원구육상경기연맹-노원육상연합회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