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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마라톤대회

2025년03월16일08:00

회비납부계좌:카카오뱅크

3333-29-1876683

예금주-김헌성

대회참가납부계좌:국민은행

502901-01-364136

예금주-남재우



마라톤교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는 대부분의 주자들은 대회 2주전까지 1~3회의 30~45km 장거리 달리기 훈련을 끝내고, 1주 전부터는 근육 내 탄수화물을 축적하기 위한 본격적인 식이요법에 치중하게 된다. 아직도 고전적인 식이요법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잘못된 식이요법은 오히려 대회 당일의 컨디션을 더 나쁘게 하므로 올바른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요즘은 일주일 간의 고탄수화물 식사만으로도 고전적인 식이요법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마라톤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소에는 체중 1kg당 40~60kcal의 에너지가 필요하며, 총필요칼로리의 60%이상을 탄수화물로, 20~25%를 지방으로, 또 15~20%를 단백질로 섭취해야 하는데, 체중이 70kg일 경우 하루 탄수화물로 최소한 450g, 60~90g의 지방, 그리고 60~80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훈련량 감량과 더불어 어느 정도 칼로리 감량도 병행해야 효과적인 마라톤 준비가 될 것이다. 몇 가지 요점을 정리해 본다.

빵을 주식으로 야채과일 충분히
D-7일 > D-5일
훈련량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체중이 느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훈련보다 줄어든 거리(km)당 60~65cal를 적게 먹어야 하지만, 탄수화물은 충분히 먹어야 한다. 즉 지방을 줄이고 탄수화물을 높이기 위해 현미식, 빵을 주식으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가공식품이나 포장된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는 종합비타민과 필요한 미네랄을 꼭 먹는다. 식사시간을 빼먹지 말고 제시간에 먹는 것이 중요하며, 배고픈 것을 못 느낄만큼 충분히 먹었다고 해서 탄수화물 섭취가 충분하다고 확신하면 안 된다.

과일주스 스포츠음료 섭취해 볼만
D-4일 > D-3일
지방이나 단백질의 섭취는 더 줄이고 총 필요칼로리의 65%이상을 탄수화물로 하루에 500g
이상 섭취를 해야 하는데, 감자나 파스타 등에 구미가 동하지 않으면 과일 주스나 스포츠 음료를 먹어도 좋다. 운동량을 더 줄이고 약간 몸이 둔해진 것처럼 느낄 수가 있는데, 운동량 감소와 근육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탄수화물 축적에 따른 신체반응으로 체중이 약간 증가 할 수도 있다.


술마시면 달릴 때 탈수 올 수도
D-2일
대회 개최지로의 이동 문제 때문에 적절한 고탄수화물 식사를 계획대로 실시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말린 과일이나 시리얼, 햇반 같은 조리된 밥, 스포츠 음료 등을 준비하면 충분히 대용할 수가 있으며, 적당한 중간 휴게소의 음식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가능하면 하루 약6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번 대회도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 대회 2일전부터는 레이스 당일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체내수분 부하(수하)를 늘려야 한다. 소변색깔이 맑거나 옆은 노랑이 되도록 하루 종일 충분한 양의 물을 일정 간격으로 한번에 100~200cc 씩 마시는 것이 좋다.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수분공급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공급에도 좋다. 술은 간에서 글리코겐과 탄수화물의 대사를 방해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켜 탈수를 조장하기 떄문에, 즐거운 달리기를 하려면 2일전부터 술은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 하고, 콩이나 밀가루 식품과 같은 고섬유 식품도 당일의 위장문제 때문에 파하는 것이 좋다. 이 때부터는 평소 먹어본 입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테이크 감자 우유등 피하라
D-1일
충분히 쉬면서 과식하지 않을 정도로 지방과 단백질을 줄인 고탄수화물 식사와 음료를 자주, 많이 먹고 마셔서 저녁에는 탄수화물의 축적이 최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역시 평소 익숙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에는 저지방, 저단백, 고탄수화물 식사로 약 800~1000cal를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양배추, 견과류, 콩, 브로콜리, 당근, 오일과 향신료를 친 샐러드처럼 장에서 가스를 만드는 식품이나 스테이크, 우유, 감자와 같은 고지방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출발 2~4시간전 떡 찰밥 좋아
대회당일
아침은 대회 시작 2~4시간 전에 약 800cal(약200g)의 탄수화물 식사를 가볍게 한다. 경기 시작 전에 위를 비우기 위해 저지방, 지섬유식품을 선택해야 되는데 찰밥, 쌀밥, 떡, 빵, 바나나, 건포도, 파스타, 스포츠음료, 에너지 겔 등이 아주 좋은 추천 식품이다. 장거리를 달리기 위한 탄수화물 축적이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대회 중에는 컨디션이나 땀이나는 정도에 따라 10~20분마다 1/2~3/4컵의 물을 마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한 시간 이상을 달리는 대회에서는 30분마다 바나나, 오렌지, 에너지 겔 같은 탄수화물을 먹는 것도 즐거운 달리기를 위해 중요하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빠른회복을 위한 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며, 땀으로 인한 체액소실을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줄어든 체중 kg당 약4컵의 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근육은 운동 시작 첫 한 시간과 종료 후 첫 한시간 동안 탄수화물의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결승점을 통과한 후 첫 15분 이내에 50~1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권할만하므로 챔피언칩을 반납하면서 받는 빵, 바나나와 물을 그 자리에 앉아 물부터 먼저 마시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에 옷을 찾아 목욕탕이나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가방에 넣어둔 건포도나 빵, 바나나 등을 먹으면 가장 빨리 몸에 흡수될 수 있다.
장거리를 달린 후 첫 24시간 이내에 약 2,400cal(약6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대회 후 두 시간마다 50g씩 먹도록 계획을 짜면 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첫 식사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이 3:1로 된 식사가 탄수화물의 흡수를 위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장거리 달리기 후의 첫 식사로는 ‘빵과 우유’나 ‘쌀밥과 뛰긴 닭고기’ 혹은 ‘살코기를 넣은 국밥’ 메뉴가 좋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배합식사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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