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들에게 있어 추구하는 것은 새가 중력을 뿌리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듯 두 발이 중력을 박차고 공중부양하는 순간 스릴과 쾌감을 느끼며 달리기에 묘미가 있다.

지구상의 모든 물체는 지구 중심에서 끌어당기는 힘 중력을 받는다. 모든 작용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이 항상 존재한다는 뉴턴의 법칙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진리는 만유인력 법칙이 아니라"고 경제학자 폴라니가 말했다. 중력을 뿌리치고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다.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은 지구의 중력에서 자유로웁게 공중부양하는 순간들이다. 몸이 땅에서 떨어져 있을 때 공중에 뜬 기분은 스릴과 쾌감이 있다. 러너들의 몸무게, 지면 상태, 신발의 쿠숀, 무릎굽의 각, 착지시 발의 굴림, 내외전의 각, 뒤꿈치와 앞발로의 착지 등에 따라 중력의 차이는 각각 다르며 평등하지 않다.

높이 나는 새는 뼈를 가볍게 합니다.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뼈 속까지 비워야(骨空)합니다. 새는 높이 날기위해 뼈를 가볍게도 하지만 러너는 중력의 작용으로 착지시 뼈가 옹골차진다.

발의 추진 과정에서 발의 정점을 지나서 다음 낙하하기 시작하면서 낙하 직전에 대부분 수백만분의 몇 초간 정지한다(공중부양한다) 이때 다리 근육들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축하면서 저항한다. 이 때문에 몸이 움직이는 속도가 느려지고 당연히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러너의 추진 발이 정점(발의 무게 중심이 가장 높은곳)에서의 일시 정지가 짧거나 아예 없애려 해야 한다, 그러할때 추가적인 감속이나 위치에너지 손실이 없으며 근육 수축과 관련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가 없다. 발의 추진시 (push~off)정점에서 근육들이 제동효과를 내려고 힘쓰지 않게 해야 한다.  

러너가 발을 지면에 디딜 때 지면이 다리에 작용하는 힘 때문에 속도가 감소되며 그 발을 딛고 윤호의 정점으로 올라섬에 따라 계속 감속이 일어나는데 몸의 무게중심은 앞쪽 발의 바로 위에 위치한다. 이 지점에서 최대한 감속되었기 때문에 운동에너지가 최소가 되나 몸의 무게중심이 다음 걸음을 내디딤에 따라 전방으로 낙하할 준비가 되었으므로 위치에너지(어떤 특정한 위치에 있는 물체가 표준 위치로 돌아올 때 까지 일을 할수 있는 에너지)는 최대가 된다.

러너가 일정 속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일단 그 속도에 도달하면 러너는 단지 앞쪽으로 낙하하면서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반복하기만 하면 속도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추진 발이 정점에서 일시 정지를 짧거나 줄일려면 대체운동으로 한발로 제자리 뛰기, 무릎 높여 달리기, 스프링 조깅,셰인의 제자리가속,스콰트 등을 병행해서 실시해 주어야 한다.(족부 및 족근관절)
인간이라면 어릴적 새처럼 날으는 꿈도 꾸고 날으고 싶은 욕망이 있다. 달리기는 인간이 추구하는 욕망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다고 정의(定義)할 수 있습니다. 4월 祝花속에 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뼈도 옹골차고 마음도 옹골차게 새발의 피 만치라도 공중부양(空中浮揚)합시다.